김창완이 말하는 코리안록의 정체성

2015-02-0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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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완[사진 제공=이라피엔터테이니움]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창완이 한국록의 정체성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김창완 밴드 정규 3집 ‘용서’ 쇼케이스가 5일 서울 서교동 상상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김창완은 “음악을 시작했던 1970년대부터 항상 고민해 왔던 ‘한국록의 정체성’은 항상 어렵더라”며 “여러 시도를 했지만 미흡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한국로커에 대해 조금이나마 찾는 거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김창완은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를 국악그룹 잠비나이와 함께 연주하며 새롭게 해석했다.

그는 “국악이 들어가서 한국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한국 사람이 록을 하는 것, 그게 바로 한국록이다. 정서에 한정하지 않는 게 중요”라고 설명했다.

‘용서’에는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Feat. 잠비나이)’, ‘중2’ ‘E메이져를 치면’ ‘아직은’, ‘괴로워’, ‘용서’(Feat. 배선용), ‘노란리본’, ‘무덤나비’(Feat. 배선용), ‘아리랑’(Feat. 안은경)이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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