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가 요르단 공군 조종사를 산 채로 불태워 죽인 직후 트위터를 통해 이를 정당화하는 파트와 즉 이슬람 율법 해석을 제정해 배포했습니다.
문답 형식으로 발행된 이 문서엔 “신앙심이 없는 자를 산 채로 태워 죽이는 건 허용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무슬림이 이슬람 경전 꾸란 다음으로 중요시하는 하디스(예언자 무함마드 언행록)엔 ‘오직 알라(신)만이 불로 심판할 수 있다’는 구절이 있어 이슬람권에선 장례시 화장도 금지합니다.
그러나 이 문서엔 “원칙적으로 알라만 불로 심판할 수 있지만, 완전히 이를 금지한다는 게 하니라 겸양의 의미로 봐야 한다”며 “예언자 무함마드의 장수 칼리드 빈왈리드도 범죄자 2명을 화형에 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테 연구원 리타 카츠는 개인 트위터에 이 문서의 작성일이 지난달 20일로 기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작성일은 조작됐을 수 있지만, 요르단 조종사의 살해 시점이 지난달 3일이라는 보도가 있는 만큼, 화형을 정당화하기 위해 유포한 것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