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세계이슈Talk : IS, 요르단 조종사 화형 정당화하는 이슬람 율법 해석 트위터로 배포

2015-02-05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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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IS 요르단 조종사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 IS가 요르단 공군 조종사를 산 채로 불태워 죽인 직후 트위터를 통해 이를 정당화하는 파트와 즉 이슬람 율법 해석을 제정해 배포했습니다.
테러·극단주의 감시단체 시테 등에 따르면 IS의 자체 파트와 제정 기구가 발행한 이런 내용의 문서를 찍은 사진이 IS와 관련된 트위터 계정을 통해 3일 전파됐습니다.

문답 형식으로 발행된 이 문서엔 “신앙심이 없는 자를 산 채로 태워 죽이는 건 허용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무슬림이 이슬람 경전 꾸란 다음으로 중요시하는 하디스(예언자 무함마드 언행록)엔 ‘오직 알라(신)만이 불로 심판할 수 있다’는 구절이 있어 이슬람권에선 장례시 화장도 금지합니다.

그러나 이 문서엔 “원칙적으로 알라만 불로 심판할 수 있지만, 완전히 이를 금지한다는 게 하니라 겸양의 의미로 봐야 한다”며 “예언자 무함마드의 장수 칼리드 빈왈리드도 범죄자 2명을 화형에 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시테 연구원 리타 카츠는 개인 트위터에 이 문서의 작성일이 지난달 20일로 기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작성일은 조작됐을 수 있지만, 요르단 조종사의 살해 시점이 지난달 3일이라는 보도가 있는 만큼, 화형을 정당화하기 위해 유포한 것으로 추정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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