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이 주도하는 IS 격퇴를 위한 국제연합전선 참가국은?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연설에서 IS 격퇴를 위한 작전에 “전 세계가 참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연설을 계기로 구성된 국제연합전선에 현재 참가하는 국가는 약 60개국이다. 국제연합전선은 맡은 임무에 따라 크게 5가지로 나뉜다.
① 공습 작전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벨기에, 덴마크, 이라크, 사우디, 카타르, 요르단)
③ 현지부대 군사훈련 (뉴질랜드, 스페인, 노르웨이)
④ 기지 제공 (쿠웨이트, 키프로스, 터키)
Q. 오바마는 왜 지상군 투입을 망설이나?
- 오바마 대통령의 임기는 이제 2년 남았다. 임기 만료를 앞둔 오바마는 ‘Legacy(정치적 유산)’을 남기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오바마는 아프간과 이라크의 전쟁을 종결시키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첫 흑인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만약 이라크와 시리아에 지상군을 파견하게 되면 미국이 또다시 전쟁의 수렁에 빠지게 돼 정치적 유산을 잃게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오바마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G20 정상회의에서 지상군 투입이 필요한 시기에 대해 “IS가 핵무기를 취득했을 때”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 만큼 지상군 투입의 허들이 높다. 최근 오바마는 IS 격퇴를 위한 지상군 투입을 진언한 척 헤이글 국방장관을 경질해 애슈턴 카터를 새 국방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