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해롤드 & 모드’ 에 출연중이 해롤드역 강하늘이 4일 3시 공연후 관람객 500명에게 커피와 간식을 쐈다. 누적관객 만명 돌파시 "해롤드(하늘이)가 야식을 쏩니다! 같이 콜~?!?!”"이라고 내건 공약 실천이었다. 공연을 보러 왔던 관객들은 예상치 못했던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환호했다.
강하늘의 공약이행에 이어 이 연극의 '모드역' 배우 박정자도 오는 27일 오후 3시 문화나눔 특별공연을 한다. 지난 15일 프레스콜 행사 때 만명 돌파 시 도네이션 공연을 제안한바 있다.
제작사 ㈜샘컴퍼니는 “올해로 제 4회를 맞이하는 행사인 만큼 나눔을 실천하고 연극 배우 박정자 제안으로 진행된 만큼 배우, 스텝들 모두 재능기부 공연으로 감사한 마음을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연극 '해롤드&모드'(연출 양정웅)는 콜린 히긴스의 소설 '해롤드 앤 모드'를 원작으로, 자살을 꿈꾸며 죽음을 동경하는 19세 소년 해롤드(강하늘)와 유쾌하고 천진난만한 80세 할머니 모드(박정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세대를 초월한 청년과 할머니의 순수한 사랑과 우정을 그린 연극이다. 오는 3월 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02)6925-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