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이력이 있는 4만6000여 곳 가운데, 종합평가를 거쳐 올해의 강소기업 1만2455곳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의 강소기업 수는 지난해 9692곳보다 28.5% 늘어난 것이다.
부문별로는 제조업 8015곳(64.3%), 도·소매업 1962곳(15.8%), 출판·방송통신 등 정보서비스업 984곳(7.9%) 등이다. 규모별로는 상시 근로자수 100인 이상 1686곳(13.5%), 50∼100인 미만 2344곳(18.8%), 30∼50인 미만 2964곳(23.8%), 30인 미만 5461곳(43.8%) 등이다.
또 구직 청년은 '강소기업 워크넷(www.work.go.kr/gangso)'을 통해 지역·업종·규모별이나 높은 임금 순 등으로 강소기업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청년층이 주로 이용하는 잡코리아, 커리어, 사람인, 인크루트 등 민간취업포털과 대학·자치단체(일자리센터) 누리집에서도 강소기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화진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이번에 선정된 강소기업은 청년의 눈높이를 고려해 우량 중소기업을 엄선했다”면서 “청년들이 강소기업에 보다 관심을 갖고 적극 도전함으로써 지역의 강소기업에서 꿈을 키우고 함께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한국노동연구원이 20∼34세 청년층 6390명을 상대로 강소기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3%가 워크넷에서 얻은 강소기업 정보가 도움이 됐고, 73%는 강소기업 정보를 접한 후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