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은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아시안컵 이후의 계획과 방향을 공개했다.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깜짝 활약했던 이정협을 언급한 슈틸리케 감독은 숨은 진주를 찾기 위해 나설 것임을 밝혔다. 그는 “3월에 예정된 A매치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K리그를 비롯한 여러 리그 경기를 지켜보며 제2의 이정협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협은 호주 아시안컵에 출전해 조별리그 호주전과 4강 이라크전에서 결정적인 골을 기록하며 ‘군데렐라’로 등극했다. 이정협의 활약으로 한국 대표팀은 준우승의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아시안컵을 앞두고 진행했던 제주 전지훈련에서도 2~3명 정도 눈여겨본 선수가 있다”라고 말해 또 다른 깜짝 스타의 탄생을 암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