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압구정백야'에서는 백야(박하나)의 병실에 장화엄(강은탁)이 왔다는 소식을 들은 조지아(황정서)가 헐레벌떡 백야의 병실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의식이 없는 백야가 걱정돼 왔다는 지아는 병실에 들어오자마자 눈물을 흘리며 혼자 화엄이 자신을 위로하겠지 상상한다.
하지만 상상과 현실은 달랐다. 화엄은 슬퍼하는 지아를 피하며 육선지(백옥담)의 옆 자리로 옮겼다. 지아는 눈물을 훔치며 또 화엄의 옆으로 자리를 옮겼고, 화엄은 더 멀찍이 몸을 피했다. 대신 육선지가 지아를 위로했다. 지아는 '누가 지(육선지)보고 위로해달랬나'라며 속으로 궁시렁거려 시청자를 어이없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