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3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초청강연을 가졌다.
시는 “과천시와 밀접한 민선 4·5기 제32·33대 경기도지사를 역임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초청해 ‘내가 꿈꾸는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전 지사는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인구를 늘려야 하는데 젊은이들이 결혼을 안 하려고 하고 아기를 낳지 않으려고 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다”며 “해보지도 않고 무조건 안 된다고 포기할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든 해낼 수 있다는 도전정신과 헝그리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그는 “행정의 첫걸음은 전국 곳곳에 아기를 맘 놓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엄마들이 아이를 자기 품에서 못 키운 게 평생의 한이 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공무원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한 사람의 시민이라도 더 행복하게 해주고 최후의 1인까지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로 좀 더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