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관내 시민 우선채용기업에 대한 격려금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과천시민 우선채용기업지원 계획 설명회’를 열고 관내 중소·벤처·소기업과 과천시민 우선채용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신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천시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과천시와 기업이 상생 협력해서 위기를 기회로 바꿔 나가자”고 역설했다.
시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2억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2월부터 12월까지 1개 기업당 5명 이하로 총 30명에게 1인당 연 770여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 장려금 지원 기간은 채용 후 3년 이하이며, 기업대표의 직계 존비속 및 배우자와 기존 인력을 대체하는 방식의 채용은 해당되지 않는다.
지원대상은 2015년 1월 1일부터 한국국적 20세 이상 과천시민을 정규직으로 신규채용 후 2년 이상 고용하는 기업으로 반드시 과천시와 공동 협약을 체결해야 한다.
과천시와 과천시민 우선채용 협약을 맺은 기업체 대표들은 “어려운 시기에 시에서 적은 돈이지만 지원을 해주니 힘이 난다”며 “더욱 열심히 뛰어서 올 한 해 동안 더 많은 투자와 고용이 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