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12일 신축 김해여객터미널 개장

2015-02-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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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김해 시민의 숙원사업인 신축 김해여객터미널이 개장준비를 마치고 오는 12일 이전 개장한다.

4일 김해시에 따르면 그동안 진행하던 터미널사업자인 ㈜이마트와 김해여객터미널㈜ 간의 터미널 운영계약체결 협의가 시(市)의 적극적인 중재로 이뤄졌다.

기존 터미널은 1998년도에 김해시 외동 1264번지에 임시 가건물로 지어진 시설로 오랜기간 시설노후와 편의시설 부족으로 이용자 불편과 도시미관을 저해해왔다. 이에 민간사업자인 ㈜이마트는 김해여객터미널 복합개발을 착공, 터미널을 완공하고 지난달까지 운영시설 설치 등 내외부 단장을 해왔다.

새 여객터미널은 여객회사 사무실, 기사숙소 등 각종 편의시설물을 갖추고 있으며, 지상4층 연면적 1만2846㎡ 규모로 대합실 300석 승차장 17대, 하차장 6대 등 총96대 주차 가능하다.

신축터미널은 부산김해경전철 봉황역사에서 연결육교를 통해 터미널에 직접 연결돼 경전철과 시내․외버스간 환승이 편리하도록 설계·시공됐다.

특히 시내버스 임시차고지는 당초 풍유동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로 이전이 불가피 했으나, 시와 ㈜이마트의 협의로 이마트 옥외주차장부지에 시내버스 계류장 770평을 추가로 조성·제공키로 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신축 터미널이 개장되면 복합환승체계 구축으로 대중교통이용 활성화가 기대된다"라며 "터미널 이전에 따른 시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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