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속엔 치매치료 연구자의 곡절과 도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일반인을 위해 치매에 대한 가장 기초적인 지식에서 치매 예방과 조기 진단, 치료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줄기세포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 몸의 세포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한다.
저자 라정찬(52)은 서울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자가 지방줄기세포 배양기술과 이를 이용한 치료법을 사업화해 알앤엘바이오(현 케이스템셀)을 설립했다.
현재 베데스타병원과 줄기세포생명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동반자살 등 치매로 인한 비극적 사건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치매는 환자 자신은 물론 주변 가족까지 고통 속으로 끌어들이는 ‘사회적 질환’이다. 흔히 노인성 치매라고 불리는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1900년대 초 알츠하이머 박사가 처음 발견했으나, 병이 발견된 지 100년이 지난 지금도 치료제가 없는 불치병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