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청소년이 꿈을 꾸고, 군포시가 그 꿈에 희망을 더한 ‘드림플러스 학자금 통장 사업’이 시행 5년 만에 첫 결실을 얻었다.
시는 4일 제1기 드림플러스 장학생 21명과 학생들의 가족을 초청, 그동안 꿈을 위해 노력해온 이들을 격려하며 축하하는 ‘드림증서’를 수여했다.
이 사업은 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저소득층) 30명을 선발해 중학교 2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5년간 학자금(3~5만 원)을 저금하도록 유도하고, 군포사랑장학회가 이 통장에 5만 원씩 장학금을 지원(적립)해주는 형태로 운영된다.
예를 들어 4만 원씩 5년간 저축하는 통장을 만든 참가자는 본인 적립금 240만 원에 재단 지원금 300만 원, 여기에 이자까지 합산된 금액을 고등학교 졸업 시점에 받아 대입 학자금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번에 ‘드림증서’를 받은 학생들은 지난 5년간 꾸준히 꿈과 미래를 위해 저축을 했고,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결실을 거뒀다는 게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날 김윤주 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꾸준히 키워 작지만 뜻깊은 결실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시는 앞으로도 장학회 사업 등 지역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