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3일 자신이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증세없는 복지로 국민을 속이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언급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를 겨냥한 게 아니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아산병원의 매일경제그룹 장대환 회장 부친상 빈소에서 유승민 원내대표,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만나 30여분간 환담을 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복수의 배석자들이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당 보수혁신위원장, 김학용 대표 비서실장, 김세연 이종훈 민현주 홍지만 의원 등도 동석했다.
김 대표는 "오늘 대표연설 가운데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라는 것은 교과서적 이야기"라며 "누구를 겨냥한 게 아니고, 추호도 그런 뜻이 아니다"며 자신의 발언을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특히 "증세없는 복지는 불가능하다는 것은 지금까지 야당에 대해 지속적으로 해왔던 이야기"라며 "일반론을 이야기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고 한다.
유 원내대표 취임 후 그와 김 대표가 국회 밖에서 회동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지만 이 자리에서 당직인선 등을 비롯한 현안에 대한 조율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박 대통령의 유 원내대표 취임 축하난을 조 수석이 아닌 청와대 신동철 정무 비서관이 전달한 것을 놓고 가벼운 '농담'이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김 대표가 먼저 "원내대표 당선 축하난을 조 수석이 안 가져오고 다른 사람을 보냈느냐"고 하자, 유 원내대표가 "나한테는 안 가져와도 당 대표한테는 가져가야 한다"고 말을 보탰고, 조 수석이 "대표님 당선되셨을 때도 못 가지고 갔다"며 난처한 웃음으로 말끝을 흐렸다고 한다.
신임 원내 지도부 구성 이후 청와대 예방 일정에 대해선 특별한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 원내대표는 청와대 방문과 별도로 당선 직후인 2일 밤 박 대통령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인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선 후 첫 번째 통화였다고 한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게도 역시 전화로 당선 사실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아산병원의 매일경제그룹 장대환 회장 부친상 빈소에서 유승민 원내대표,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만나 30여분간 환담을 하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복수의 배석자들이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문수 당 보수혁신위원장, 김학용 대표 비서실장, 김세연 이종훈 민현주 홍지만 의원 등도 동석했다.
김 대표는 "오늘 대표연설 가운데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라는 것은 교과서적 이야기"라며 "누구를 겨냥한 게 아니고, 추호도 그런 뜻이 아니다"며 자신의 발언을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원내대표 취임 후 그와 김 대표가 국회 밖에서 회동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지만 이 자리에서 당직인선 등을 비롯한 현안에 대한 조율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박 대통령의 유 원내대표 취임 축하난을 조 수석이 아닌 청와대 신동철 정무 비서관이 전달한 것을 놓고 가벼운 '농담'이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김 대표가 먼저 "원내대표 당선 축하난을 조 수석이 안 가져오고 다른 사람을 보냈느냐"고 하자, 유 원내대표가 "나한테는 안 가져와도 당 대표한테는 가져가야 한다"고 말을 보탰고, 조 수석이 "대표님 당선되셨을 때도 못 가지고 갔다"며 난처한 웃음으로 말끝을 흐렸다고 한다.
신임 원내 지도부 구성 이후 청와대 예방 일정에 대해선 특별한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 원내대표는 청와대 방문과 별도로 당선 직후인 2일 밤 박 대통령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인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선 후 첫 번째 통화였다고 한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게도 역시 전화로 당선 사실을 전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