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엔트리브소프트(대표 서관희)는 세가(SEGA)의 원작 게임을 한국 프로야구 실정에 맞게 성공적으로 현지화해 서비스하고 있는 ‘프로야구 매니저’에서 실시한 2015년 뛰어난 활약을 보여줄 외국인 프로야구 선수에 대한 설문조사를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총 2686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 2주에 걸쳐 설문이 진행됐으며, 더스틴 니퍼트 (두산), 쉐인 유먼 (한화), 앤드류 브라운 (SK), 앤디 밴 헤켄 (넥센), 야마이코 나바로 (삼성), 에릭 테임즈 (NC), 잭 한나한 (LG), 조쉬 린드블럼 (롯데), 크리스 옥스프링 (KT), 필립 험버 (KIA)까지 각 구단을 대표하는 용병 선수들이 후보에 올랐다.
그가 28세의 젊은 나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한국 프로야구와 계속 함께 한다면 통산 외국인 타자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데이비스(한화)의 기록을 깰 가능성도 있다. 팬들은 나바로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며 이번 시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2위는 16.46% (442명)의 선택을 받은 LG의 새 용병 잭 한나한이 선정됐다. 잭 한나한은 지난해 용병 재미를 못 본 LG가 최대 금액으로 영입 하면서부터 뜨거운 관심사였다.
더욱이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6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홈런 29개, 타점 175점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최고의 몸값을 받은 100만달러의 사나이 잭 한나한에게 올 시즌 LG의 운명이 달려있기에 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12.29%(330명)의 지지를 얻은 3위는 김성근호로 둥지를 옮긴 쉐인 유먼이다. 유먼은 한국 프로야구 4년차의 검증된 투수다. 마운드의 재건이 절실한 팀 한화에 구세주가 될 수 있을지, 야신 김성근의 마법이 통할지, 야구팬들이 유먼의 2015 시즌을 기대하는 이유다.
이 밖에도 ‘니느님’이란 별명의 두산 간판 투수 더스틴 니퍼트, 넥센 준우승의 일등공신 밴 헤켄, KIA의 새로운 얼굴 퍼펙트 투수 필립 험버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한편 ‘프로야구 매니저’를 서비스하고 있는 엔트리브소프트는 매월 야구와 관련된 다양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게임포털 ‘게임트리(http://www.gametre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