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국내에서 홍역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 국립질병통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해 말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디즈니랜드에서 감염이 확산됐다. 2일(현지시간) 현재 총 14개주에서 102건의 감염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CDC는 홍역 예방을 위해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미국은 지난 2000년에 홍역 종식을 선언했으나 그 후에도 외국으로부터의 유입으로 확산이 반복됐다. 지난해에는 2000년 이후 최다 기록인 644명이 홍역에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