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프리든 CDC 소장은 이날 CBS 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홍역에 걸린 환자 수가 점점 증가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그 결과 미국 전역에서 홍역이 창궐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톰 프리든 소장은 “전국적으로 더 많은 감염 사례가 나올 것”이라며 “방역 당국은 홍역 감염자의 신원 확인과 환자 격리 등을 위해 공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상의 방법은 백신 접종”이라고 밝혔다.
프리든 소장은 “지난 몇 년 동안 소수이기는 하지만 점점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지 않고 있다. 이들 미접종자가 사회의 청장년층을 형성하면서 우리를 더 취약하게 한다”며 “많은 부모가 백신의 안전성을 의심하거나 홍역이 완전히 퇴치됐다고 여긴다”고 우려했다.
CDC에 따르면 지금까지 14개 주에서 최소 102건의 홍역 발병이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