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난해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를 만났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아내며 사우디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이때부터 사우디의 거친 플레이가 시작됐다.
사우디는 한국에 리드를 빼앗긴 뒤 공격적으로 수비에 임했다. 한국 공격수들이 공을 잡으면 거침없이 태클과 몸싸움을 시도했다. 이로 인해 공격수 김신욱이 오른쪽 종아리 타박상으로 들것에 실려 나갔고, 윤일록도 오른쪽 인대 부상을 당해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우즈베크 축구협회는 2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한국 선수를 상대로 폭력 행위를 한 선수들 및 코칭 스태프에게 적절한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