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신하균 “데뷔 첫 근육…신경질 부리며 만들었다”

2015-02-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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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혁과 신하균이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순수의 시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배우 신하균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만든 근육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일 오전 11시 방송인 박경림의 진행으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순수의 시대’(감독 안상훈·제작 화인웍스·키메이커)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신하균, 장혁, 강하늘, 강한나가 참석했다.

안상훈 감독은 메이킹필름에서 “신하균에게 신경질적인 근육을 주문했는데 정말 신경질적인 근육을 만들어 왔더라.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신하균은 “처음으로 몸을 만들어봤는데 말 그대로 신경질을 부리며 만들었다. 하면서 느꼈던 힘들었던 마음이 투영된 것 같다. 그랬더니 캐릭터와도 맞는 것 같다”면서 “지방을 많이 뺐다. 만들었던 근육은 거의 다 사라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촬영 전에 승마, 무술을 연마했는데 다 처음이라 생소하면서도 재미가 있어 즐기며 연습했다”면서 “사극의 매력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순수의 시대’는 조선 개국 7년인 1398년 발생한 왕자의 난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태조 이성계와 개국공신 이방원(장혁), 태조의 사위 진(강하늘)을 아들로 둔 장군 김민재(신하균)가 펼치는 왕좌와 권력을 향한 야망의 조선, 그 뒤에 숨은 순수의 시대를 그린다. 3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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