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과외 제자 집에서… 쉽게 돈 번 20대들 검거

2015-02-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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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북 일대 PC방을 돌면서 손님의 소지품을 훔친 20대가 쇠고랑을 차게 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2일 서울 강북 일대 PC방을 돌면서 한 달 동안 손님의 소지품을 훔쳐 달아난 천모씨(24)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최근까지 한 달여간 성북구와 강북구의 PC방 등을 다니며 12차례에 걸쳐 약 6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상습절도)를 받고 있다. 천씨는 아이폰이나 갤럭시노트 등 훔친 스마트폰을 대당 5만∼12만 원에 인터넷에서 만난 ‘대포폰’ 업자에게 팔아넘겼다.

경찰은 천씨가 다른 범죄를 더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는 한편 천씨에게서 휴대전화를 사들인 대포폰 업자의 뒤를 쫓고 있다.

제자 집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대학생 과외 교사도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중부경찰서는 2일 자신이 과외 교사로 일하는 집에서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대학생 A(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대전시 중구에 있는 자신의 과외 학생 집에서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372만 원 상당의 귀금속과 의류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외 학생 집의 현관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집이 비어 있는 시간에 들어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명품이 탐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반지를 제외한 피해품 대부분을 찾아 주인에게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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