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MNA(Public Expenditure Management Network in Asia)는 세계은행(WB)과 아시아·태평양지역 14개 회원국이 재정분야 논의를 위해 2012년 출범한 재정협력체를 말한다.
이번 회의는 회원국의 재정위험관리 세션과 성과주의 예산제도 세션으로 진행됐다.
'재정위험관리 세션'에서는 최근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일부 산유국의 재정적자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체계적인 재정위험관리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성과주의 예산제도' 세션에서는 회원국들의 제도 도입 사례, 운영 성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성과주의 예산제도는 예산의 지출과 그 성과와의 관계를 명백하게 하기 위한 제도로, 미국 정부가 1930년대에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강호 기재부 타당성심사과장은 이 세션에서 한국의 성과주의 예산제도 운영의 성과 및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기재부는 이 제도 도입을 추진 중인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는 한국 정부에 조언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한국의 경험을 전파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해당 국가 공무원들의 한국 방문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