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2일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변함없는 추진 의지를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도지사 주재 월요회의에서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안면도 사업은 중단한 것이 아니며, 개발에 대한 도의 의지도 분명하다”고 밝혔다.
국내·외 경기 침체 여파로 국내의 한정된 수요만을 고려한 대규모 부동산 개발은 한계가 있는 만큼 “시야를 넓혀 중국 관광객과 자본 유치를 계획 단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고민하라”는 주문이다.
또 “도와 지역 주민, 태안군 등 삼자가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안면도 개발 비전과 추진 방법을 입안 단계부터 협의해 나아가고, 의회에도 충실히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
안 지사는 특히 “안면도 개발을 당초 계획대로 이행하지 못한 것은 죄송한 일”이라며 주민 요구와 의견을 듣기 위해 빠른 시일 내 주민들과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