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이주예 아나운서 = IS 시리아 코바니 패배 첫 인정, IS 시리아 코바니 패배 첫 인정, IS 시리아 코바니 패배 첫 인정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IS가 시리아 코바니에서 패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IS가 최초로 자신들의 패배를 인정한 경우입니다.
해당 영상에서 복면의 IS 조직원은 “공습이 밤낮으로 계속됐고, 모든 것이 파괴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조직원은 코바니 외곽의 폐허를 지목하며 “IS는 계속 머물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이같이 전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최근 시리아 인권단체 및 국영 언론은 쿠르드족 민병대인 인민수비대가 터키 접경 코바니에서 IS 세력을 몰아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IS는 적응력과 회복능력이 있기 때문에 누구도 임무 완성을 장담하지 못한다는 신중론이 제기됐었습니다.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군의 대대적인 공습과 코바니 주 거주민인 쿠르드족의 저항에
IS는 천여 명을 잃고 약 넉 달 만에 후퇴했습니다. 국제 감시 단체와 시리아 언론 등에 따르면 현재 IS는 코바니 도심에서 물러갔으며 인민수비대는 아직 코바니 인근 마을 탈환을 위해 공세를 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