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한국시간)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한국과 우즈벡의 '2015 태국 킹스컵' 1차전에서는 경기 도중 폭력 사태가 벌어졌다.
첫 번째 폭력 행위는 후반 32분에 나왔다. 우즈벡의 미샤리도프는 한국의 강상우와 볼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발을 가슴 높이까지 올리며 부딪혔다. 강상우는 미샤리도프의 발길질에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심판은 그대로 레드 카드를 꺼냈다.
후반 41분에는 더욱 충격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터치라인 근처에서 한국의 심상민과 충돌한 샴시티노프는 일어나자마자 심상민에게 마구잡이로 주먹을 휘둘렀다. 심판이 보는 앞에서 심상민이 휘청거릴 정도로 주먹을 날렸다. 심판은 다시 한 번 레드 카드를 뽑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