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청장은 2일 오전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단 1억2000만원이 사라진 사건으로 금액도 많고 범행 정황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수사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있다"며 "이 사건에 대해 전방위적으로 수사를 펼치고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청장은 "현재까지 사건 관련자 6명을 용의선상에 놓고 이중 5명에 대해 조사를 마친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오늘 나머지 1명의 용의자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가 끝난 뒤 이 사건을 수사하는 덕진경찰서의 오재경 수사과장은 "사건 관련자 수사가 마무리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적인 파악은 이미 끝났고, 현재 금융기록 수색을 위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한 상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