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세계경찰태권도연맹(WPTF)과 오는 6일 대외협력실에서 ‘2015 세계경찰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행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김기선 세계경찰태권도연맹 총재, 경주시태권도협회 이상문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주는 국제스포츠도시에 걸 맞는 스포츠 인프라와 숙박시설을 갖춰 각종 대규모 스포츠 대회 개최지로 최적지이며, 2011년 ‘경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와 2012년부터 오는 2016년까지 격년제로 3회 개최되는 ‘경주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등 태권도의 발전과 세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라 화랑도, 석굴암의 금강역사상, 분황사 모전석탑의 인왕상 등 다양한 태권도 문화유적이 산재해 있는 경주시는 대회 기간에 태권도 유적지 및 신라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유적지탐방으로 경주를 세계 속의 문화도시로 알리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의 성공을 위해 수송, 숙박, 경기운영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는 물론 시설안전, 요식업소, 대중교통, 일반시민들에게도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 마무리로 내년에 열리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한마당 축제인 ‘2016 경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도 성황리에 유치되어 태권도 종주국 한국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태권도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주가 세계 속의 문화·관광·스포츠도시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