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폭풍의 여자' 66회에서 그레이스(박선영)는 혜빈(고은미)과 그녀의 엄마 이명애 관장(박정수)의 악행들을 세상에 알리고 그들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전시회 유치를 원한다면 모든 행동에 대해 사과할 것을 제안했다. 도혜빈은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사과하러 만날 장소로 향했고, 같은 시각 명애는 치매를 앓고 있는 순만(윤소정)의 방에 들어가 안부를 살폈다.
순만은 종이학을 접고 있었고, 명애는 "종이학 천마리를 접어주면 내 소원을 들어주겠느냐"고 물었다. 그때 갑자기 도준태(선우재덕)가 방에 들어와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냐"라고 명애를 쏘아붙였고, 순만은 "이 아줌마가 종이학 접어줄테니까 소원 들어달래"라고 준태에게 대답했다. 준태는 명애를 노려보며 적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