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관계자는 “2010년도에 발병 농가의 모든 가축을 살처분했던 방식했던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임상증상이 있는 가축만 살처분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축산물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이는 예방접종을 통해 발병 농가의 모든 가축을 살처분할 필요가 없어진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0~2011년 발생한 구제역의 경우 전국 348만두(경기도 174만두)를 살처분할 당시 가격이 급등했지만 지난달 현재 7~8마리(경기도 1.9마리)만을 살처분해 축산물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또한 AI의 경우도 2010년 전국 647마리(경기도 234마리)를 살처분 당시 가격이 급등하였지만 지난달 현재 전국 194마리(경기도 98마리)로 당시에 비해 30%를 살처분하여 닭고기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한편, 도는 구제역, AI 발생 이후에도 축산물 소비패턴이 꾸준히 이어져 온 것에 대해 구제역과 AI가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직접적인 이유가 없다는 것을 도민들이 이해하기 시작했으며, 발병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불식되었다는 반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