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설날 축산물 가격 걱정 마세요

2015-02-02 08:03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2일 축산물 가격이 지난해 12월 구제역·AI발생 전후와 비교하여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상당 기간 이 가격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2010년도에 발병 농가의 모든 가축을 살처분했던 방식했던것과는 달리 최근에는 임상증상이 있는 가축만 살처분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축산물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이는 예방접종을 통해 발병 농가의 모든 가축을 살처분할 필요가 없어진 결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10~2011년 발생한 구제역의 경우 전국 348만두(경기도 174만두)를 살처분할 당시 가격이 급등했지만 지난달 현재 7~8마리(경기도 1.9마리)만을 살처분해 축산물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또한 AI의 경우도 2010년 전국 647마리(경기도 234마리)를 살처분 당시 가격이 급등하였지만 지난달 현재 전국 194마리(경기도 98마리)로 당시에 비해 30%를 살처분하여 닭고기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김성식 동물방역위생과장은 “경기도는 구제역․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동 질병이 조기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축산물 가격안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구제역, AI 발생 이후에도 축산물 소비패턴이 꾸준히 이어져 온 것에 대해 구제역과 AI가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직접적인 이유가 없다는 것을 도민들이 이해하기 시작했으며, 발병에 대한 막연한 걱정이 불식되었다는 반증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