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증인채택을 둘러싼 여야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파행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날 공식발간되는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회고록 '대통령의 시간'은 자원외교의 회수율이 양호한 편인데 국회가 너무 빨리 국정조사에 임하고 있다는 비판적 내용을 담고 있어, 이날 자원외교 특위는 정작 중요한 증인채택은 뒷전인채 'MB회고록' 내용을 둘러싼 공방을 벌일 가능성도 크다.
특위 관계자는 "전체회의에 앞서 여야 간사가 만나 조율을 시도할 것"이라며 "간사 협의가 성과없이 끝날 경우 전체회의도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더구나 자원외교 특위 활동은 새누리당의 원내대표 선거나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 등 굵직한 정치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정치권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