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자신의 63번째 생일인 2일 별다른 자축행사 없이 청와대내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1일 "박 대통령이 내일 내부적으로 별다른 행사없이 조용히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통령 취임후 첫 생일을 맞았던 지난해는 관저로 정홍원 국무총리와 김기춘 비서실장, 9명의 수석비서관을 초청해 함께 오찬을 했지만 올해는 그마저도 마련하지 않았다고 한다.
최근 취임 이후 최저치로 추락한 지지율과 연말정산 대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선안의 백지화 논란 등에서 빚어진 '정책 헛발질'로 야기된 어수선한 기류를 고려한 행보로 풀이된다.
일정을 비운 박 대통령은 대신 국정현안을 챙기는데 시간을 할애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총리 지명에 따른 후속 부분개각과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거취결정 등 인적쇄신을 마무리해야하는게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여권 내부에서는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의 결과를 보고 곧바로 후속인사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총리 지명에 따른 후속 부분개각과 청와대 비서실장에 대한 거취결정 등 인적쇄신을 마무리해야하는게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여권 내부에서는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의 결과를 보고 곧바로 후속인사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