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은 가장 호구 같았던 사람으로 최우식을 꼽으며 "걸어 들어 오는데 그냥 호구 같더라. 뭐라고 말하기 어려운데 그냥 호구 그대로였다"고 했다. 최우식은 이수경보다 한참 선배다. 애교를 보여 달라는 사회자의 말에 플래시 세례가 터지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괴성을 지르기도 했다.
상대적으로 연기 경력이 있는 유이가 나서 이수경을 제지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6년차 배우 유이가 기자들에게 연신 "죄송하다", "이런 친구가 아니다"라고 해명할 정도. 임슬옹도 "아직 어린 친구라 재기발랄 하다"고 연신 진땀을 뺐지만 정작 당사자는 당당하기만 했다.
대중은 들끓었다. "특별한 배우가 되고싶다고?? 그전에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jym5****)" "어려서 그런다고? 아무리 어린 아역배우도 저렇게 행동하지는 않는다(xobfd****)" "소속사에 동료배우까지 줄줄이 사과하는데 정작 당사자는 사과도 없다(sel****)"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