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해야겠다는 생각에 자살 아닌 자수" 크림빵 뺑소니 자수 피의자 진술

크림빵 뺑소니 자수[사진=연합뉴스TV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크림빵 뺑소니 피의자가 자수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30일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경찰 측은 "피의자가 경찰의 추적 사실을 알고 자살을 생각했지만, 해명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자살이 아닌 자수를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앞서 29일 오후 7시쯤 피의자의 아내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남편이 사고를 낸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해 경찰이 출동했지만, 피의자는 종적을 감춘 뒤였다.

이후 오전 11시 피의자는 아내와 함께 경찰서를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 피의자는 "사고 당일 지인들과 소주 4병을 마셨다. 사람을 친 줄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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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30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