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 식품의 방사능 안전관리를 위해 국민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140개 품목, 8400건의 유통 식품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에는 국산 100개, 수입 50개 등 150개 품목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9400건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16개 시·도의 식품 방사능 검사 결과와 함께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와 모바일을 통해 공개한다.
식약처는 “2011년 일본 원전 사고 이후 지난해까지 국내 유통식품 2만3625건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