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4호기 냉각수 2.3톤 바다로 누설…방사능 특이사항은 없다"

2024-06-22 21:59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2일 월성 4호기의 사용후핵연료 냉각수 누설 관련 인근 4곳의 해수를 채취해 신속하게 분석한 결과 방사능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원안위는 이날 오전 7시 53분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월성 4호기에서 사용후핵연료저장조에 있던 저장수 2.3톤이 배수구를 통해 방출된 사실을 보고받고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다로 누설된 사용후핵연료 냉각수 추정량은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의 수위 감소 등을 기반으로 2.3톤(t)가량인 것으로 추정했다.

  • 글자크기 설정
월성원전 4호기 사진연합뉴스
월성원전 4호기(왼쪽 첫째). [사진=연합뉴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2일 월성 4호기의 사용후핵연료 냉각수 누설 관련 인근 4곳의 해수를 채취해 신속하게 분석한 결과 방사능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원전내부 배수구와 원전 외부 인근 읍천항과 죽전항, 봉길해수욕장 등 4곳을 조사한 결과, 세슘-137 농도는 검출하한치인 리터 당 2.88~3.02Bq(베크렐) 이하로 조사됐다.

원안위 관계자는 "포항과 울산 해역에서 세슘-137에 대한 실시간 방사능 측정 결과에서도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밀 분석을 진행 중이며 결과는 마무리되는 대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원안위는 이날 오전 7시 53분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월성 4호기에서 사용후핵연료저장조에 있던 저장수 2.3톤이 배수구를 통해 방출된 사실을 보고받고 조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다로 누설된 사용후핵연료 냉각수 추정량은 사용후핵연료 저장조의 수위 감소 등을 기반으로 2.3톤(t)가량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영향을 평가한 결과, 유효선량은 연간 0.000000555mSv(밀리시버트)로 조사됐다. 일반인의 선량한도는 연간 1mSv다.

원안위는 한수원 보고를 받은 직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전문가를 파견해 조사에 착수했다. KINS는 현재 정확한 누설량과 원인 등을 살피고 인근 바닷물을 채취해 환경 영향 평가를 실시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