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이날 서기국 보도에서 "윤 장관의 발언은 핵문제를 여론화해 공화국의 존엄과 위상을 훼손하고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를 파탄시켜보려는 불순한 기도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윤 장관은 지난 22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2015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 북한의 핵무기를 남북관계의 '암덩어리'에 비유하며 평화통일의 전제조건은 ;비핵화'라고 밝힌 바 있다.
조평통은 "현재 남북관계가 '대화냐 대결이냐'의 엄중한 기로에 놓여 있는 시점에 도발적인 망언을 늘어놓는 것은 관계를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몰아가려는 흉악한 속심의 발로"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