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우리은행은 29일 신용보증기금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광구 우리은행장과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신용보증기금은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료를 최대 0.5%포인트 감면해주고, 보증비율을 90~100% 확대하는 등 보증 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해당 기업에 대해 금리를 최대 1.6%포인트까지 우대해 금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 신용보증기금에서 평가한 기업가치 평가 등급이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서 대출의 최대 20% 수준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로 신용대출로 지원하는 '우리 V-Plus 보증서 대출'을 출시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과 신용보증기금은 대출 취급 은행과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서 더 나아가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우수 중소기업 육성에 동반자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신보의 금융 비용 경감 노력과 은행의 추가 대출이 성장성이 높은 중소기업이 발전하는 데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