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평양지역수산관리기구는 지난 2013년 2월 남태평양 수역에서 서식하는 어족자원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설립된 신생 지역수산관리기구의 하나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현재 호주, 뉴질랜드, 중국, 칠레 등 13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총회의 주요 이슈는 전갱이 어획한계량(Catch Limit)을 46만톤 이하로 설정해야 한다는 과학위원회 권고의 채택여부와 국가별 전갱이 쿼타 배정이며 전재절차 및 해상승선검색 등에 관한 보존관리조치 제·개정 사항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SPRFMO 관리수역에서 우리나라는 트롤선과 채낚기선 총 7척이 전갱이, 오징어를 주요 대상어종으로 조업 중이지만 전갱이 쿼타 부족으로 인해 동 어장을 충분하게 활용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 비롯한 우리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전갱이 자원의 적극적 보존활동 참여 의지를 표명하는 가운데 양자협의 등을 통해 전갱이 쿼타를 최대한 확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동 기구에 2012년 4월 17일 가입해 지난해 총 1464만 달러(전갱이 4078톤, 대왕오징어 7261톤)에 상당하는 어획고를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