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산측은 28일(현지시간) 후드 고정고리의 결함과 누전으로 인한 화재발생 우려 때문에 SUV 약 76만8천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니산의 리콜 조치 대상차량은 2008~2013년 사이와 2014년에 나온 로구 모델 55만2천대이다.
AP통신은 운전자석 옆면을 타고 눈과 소금물 등이 카펫 밑으로 스며 들어가 전기줄을 훼손시킴으로써 누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니산이 2013~2014년 사이에 생산한 패스파인더 모델 21만6천대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이 모델의 경우 차량 앞쪽 후드가 열리지 않도록 고정시켜 주는 고리에 결함이 있어 운행중 갑자기 열릴 수가 있다고 니산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