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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참으로 얄궂은 일이 발생했다. 1990년대 후반 H.O.T와 함께 원조 아이돌계의 양대산맥이었던 젝스키스의 강성훈이 tvN ‘택시’를 통한 방송 복귀 하루를 앞두고 5중 추돌사고를 냈다. 그동안 채무문제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그의 첫 예능 행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었다.
27일 ‘택시’ 관계자는 아주경제에 “강성훈 씨의 사고 소식은 어제 접했다”면서 “안타까운 일이나 방송은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큰 인명사고가 없었으며 사고 경위는 좀 더 파악을 해야 하는 만큼 전파를 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강성훈은 이날 밤 12시 20분 방송될 ‘택시’ 사전녹화를 마쳤다. 젝스키스 전 멤버이자 ‘로봇연기’의 대가 장수원의 제안으로 성사된 이번 방송에는 김재덕도 함께했다.
한편, 강성훈 측에 따르면 그는 급정거하는 앞 차량을 피해 차선을 바꾸다 뒤따라오던 버스에 들이받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