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그동안 본인 확인 절차의 어려움 때문에 시행하지 않던 민원서류 전화 신청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시는 다음 달 2일부터 ‘어디서나 민원처리제’에 방문·팩스·인터넷 신청 외 전화 서비스를 도입해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어디서나 민원처리제는 대학졸업증명서 등 119종의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으려 할 때 신청서 접수 후 발급에 걸리는 3시간 뒤 자신이 지정한 행정기관에서 서류를 받아볼 수 있는 제도다.
전화 신청 민원인에게 통화 내용 녹취를 사전 안내하고 동의 절차를 밟는다.
신청한 민원서류를 찾으러 올 때는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꼭 가져와야 하며, 발급 수수료 납부 후 수령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 어디서나 민원처리제 전화 신청 전담창구를 설치해 서비스를 강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