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여섯째아 출산장려금 '1호' 탄생…쌍둥이 출산 4000만원 지원

2015-01-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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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교 양평군수(사진 오른쪽 끝)이 양재국·박유림 부부에게 출산장려금 증서를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출산장려책으로 여섯째 이상 출산장려금 2000만원 지원하는 가운데 올해 첫 수혜가정이 탄생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백안리에 사는 박유림(42·여)씨가 지난 16일 한 산부인과에서 쌍둥이를 출산, 올해 여섯째 이상 출산장려금 '1호'로 선정됐다.
이 쌍둥이는 박씨가 남편 양재국(42)씨와의 사이에 이미 5명의 자녀를 두고 있기 때문에 군이 실시하는 여섯째 이상 편 출산장려금 지원대상에 해당돼 자년 1명당 2000만원씩 모두 4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김선교 군수는 이날 직접 이들 부부를 찾아 4000만원의 출산장려금 증서를 전달하고, 축하했다. 또 양평군 약사회와 여성단체협의회도 상품권과 금일봉을 전달하는 등 관심과 온정을 전했다.

군은 2012년부터 출산장려금을 대폭 상향 조정해 둘째아 300만원, 셋째아 500만원, 넷째아 700만원, 다섯째아 700만원, 여섯째아 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이 군의 출산장려금 지원이 자녀양육에 보탬이 되면서 양평지역에서는 지난 한해 넷째아 12명, 다섯째아 5명, 여섯째아 3명이 탄생하는 등 다자녀 출산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 군이 추진하고 있는 예방접종, 영양플러스사업,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 신생아청각 선별검사, 철분제 지원, 수도·전기요금 감면 등도 다자녀 양육가구의 부담을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김선교 군수는 "생활공감형 출산정책을 펼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낳고 키우기 행복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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