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25일 오전 NHK에 출연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이 일본인 인질 중 한명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遥菜)가 살해됐다고 주장하는 영상이 인터넷으로 게재된데 대해 “신빙성이 높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일본인 인질 1명이 살해됐다는 동영상이 공개된데 대해 미국과 영국이 이를 강력히 규탄하고 나서면서 이 동영상의 신빙성이 높다는 것을 뒷받침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성명에서 "IS가 유카와 하루나를 살해하고 다른 일본인 인질도 살해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은 이들 테러리스트의 잔혹한 행위를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희생자 가족에 위로를 전하면서 "영국은 이 어려운 시기에 깊은 결속을 유지하면서 일본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