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자동차가 보통주 1주당 1000원씩 총 4041억원의 현금 배당을 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23일 서울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해 주당 700원씩 총 2835억원의 현금배당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전년 대비 43% 늘어난 것이다.
시가배당률은 약 2%, 배당성향은 13.5%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는 수익성 개선과 함께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의 배당성향 차이를 좁힐 것"이라며 "이를 위해 총 주식수 1% 수준의 자사주 매입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