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기준으로는 연결기준 매출액 2조5563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손실은 2227억원, 당기순손실 3585억원이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현장에서 약 4000억원의 추가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합성고무 생산플랜트, 라빅 Ⅱ 석유화학플랜트, 사다라석유화학플랜트 등 현장의 원가가 급격히 상승한 것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현지 지속적인 인건비 상승과 하도업체 생산성 저하에 따른 공기지연과 공기 준수를 위한 돌관 비용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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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부채비율은 지난해 4분기말 기준 137.2%이며 현금등가물 포함한 연말 보유현금은 1조4154억원, 순차입금 4984억원으로 대형 건설사 중 안정된 수준이다.
한편 대림산업은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하며 수주목표를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9조2000억원으로 설정했다. 매출액은 9조200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 달성도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