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도요타 자동차는 21일 2014년 그룹 전체(다이하츠 공업, 히노 자동차 포함) 세계 판매대수가 전년 대비 3% 증가한 1023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경쟁업체인 독일 폴크스바겐(VW)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누르고 3년 연속으로 세계 1위의 자리를 지켰다고 21일 보도했다.
도요타는 2014년 판매대수 1023만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도요타 최초로 10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역별 판매대수는 해외 791만 1000대, 일본 국내 232만대로 나타났다.
이어서 도요타는 2015년 그룹 전체 세계 판매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15년 판매대수는 2014년 대비 1% 감소한 1015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침체 등의 영향으로 예상 판매대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나 2년 연속으로 1000만대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15년 세계 판매대수가 도요타의 예상대로 1015만대에 그칠 경우 1위자리를 VW에 뺏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