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4.16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은경)가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센터 2곳을 찾았다.
세월호 대책 특위는 20일 고잔동과 와동에 위치한 힐링센터 0416 ‘쉼과 힘’과 치유공간 ‘이웃’을 잇달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위 위원들은 이들 두 곳의 치유 프로그램의 내용과 운영 방식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며, 이 프로그램들이 특정 분야나 계층에 치우지지 않으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도록 운영되기를 당부했다. 또 의회 차원에서 지원 가능한 부분을 검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박은경 위원장은 “세월호 특별법을 통해 세월호 사고의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과 함께 이 사고로 크게 상처 받은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것도 우리 사회의 몫“이라며 ”여전히 우리 주변에서 상처로 아파하고 있는 피해 유가족들과 시민들에게 이들 센터의 활동이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