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한층 더 빠르고, 보안은 강화된 국가정보통신망을 새롭게 구축한다.
도는 20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도와 시·군, 소방서, 민방위경보통제소 담당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정보통신망 구축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도-시·군이나 소방본부-일선 소방서 간 데이터 전송 속도는 4배 이상 늘어나 지방전자정부 행정서비스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음성·데이터·방송·인터넷 등이 융합된 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 행정포털이나 영상회의, IPTV 등 행정기관 내부 업무는 물론, 각종 민원업무도 신속하게 처리해 도민 행정 편의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가정보통신망 구축 사업은 ㈜LG U플러스에서 5년간 담당하게 되며, 정부3.0에 맞춰 안전하고 창조적인 도민서비스 행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첨단 ICT 융ㆍ복합 기술 도입 ▲초고속ㆍ광대역 정보통신 인프라 서비스 제공 등을 사업 방향으로 설정했다.
시스템은 오는 4월 말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안정화 기간을 거쳐 5월 1일 서비스를 본격 시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가정보통신망을 이번에 새롭게 구축, 한층 더 빠르고 안전하게 도민과 소통하고,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