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낫 유’ 승일희망재단과 함께하는 특별 시사회 개최

2015-01-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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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유아 낫 유' 포스터]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지난 9일 영화 ‘유아 낫 유’(감독 조지 C. 울프·수입 모비딕엔터테인먼트)와 승일희망재단이 함께 하는 특별 시사회를 열렸다. 시사회에는 재단의 후원자, 루게릭환우가족, 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유아 낫 유’는 어느 날 갑자기 루게릭 선고를 받은 유명 피아니스트 케이트(힐러리 스웽크)와 천방지축 가수 지망생 벡(에미 로섬) 사이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루게릭병을 대중에 알리는데 앞장서온 승일희망재단이 ‘유아 낫 유’와 함께 특별시사회를 개최한 데에는 영화가 루게릭병을 다뤘기 때문만이 아니다. 영화가 전하는 따뜻한 감동과 힐링 메시지 때문이다.

승일희망재단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목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비영리단체로, 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박승일 전 프로농구 모비스 코치와 가수 션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박성자 이사와 시사회 현장.[사진제공=제콘플러스]

시사회 진행에 앞서 박승일 대표의 누나이자 재단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박성자 이사는 “사실 시사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고민이 있었다”며 “같은 아픔을 지켜보는 부분에 있어서 가족들과 보기에 아픈 영화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영화가 전하고자하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보고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먹게 됐다”고 말했다.

박성자 이사는 “루게릭 환우를 가족으로 둔 나 자신의 지나온 몇 년의 기억들이 영화 속 장면과 오버랩 되면서 무뎌졌던 감정이 다시 아파왔다. 배우들의 역할 하나하나가 다 이해되고 공감됐다”며 “‘유아 낫 유’는 루게릭병 환우를 따뜻함을 담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감동이었고 감사라다”고 덧붙였다.

갑자기 인생에 찾아온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유아 낫 유’는 오는 2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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