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TPP 전략포럼은 안덕근 서울대 교수가 의장을 맡고 경제·산업, 정치·외교, 통상법, 개별 국가 등 전문가 15명이 참여하는 등 본격적인 TPP 전략 논의에 들어갔다.
TPP는 미국·일본 등 환태평양 연안 12개국이 참가하는 다자간 자유무역(FTA)으로 2010년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한 바 있다. 특히 빠르면 올해 상반기 협상타결 가능성도 높은 만큼 TPP전략의 심층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포럼은 매월 2회 운영되며 주제별 최고의 전문가가 신축적으로 참여하는 등 전문가 그룹(Pool)이 구성됐다.
세계 GDP의 약 40%, 인구의 약 12%를 포함하는 거대 지역협정인 TPP 참가국들은 협상 타결을 위해 내달 쯤 워싱턴을 방문, 수석대표회의·각료회의를 개최할 전망이다.
문재도 산업부 제2차관은 “앞으로 TPP 등 메가-FTA는 우리 새로운 통상 운영방안(로드맵)의 핵심축(Linchpin) 전략에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한다”며 “TPP 전략포럼을 통해 민간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논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