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이랜드그룹은 지난해 티니위니의 중국 매출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04년 중국에 진출한 티니위니는 곰을 좋아하는 중국인의 정서와 맞아 떨어지면서 10년간 꾸준히 사랑 받아 왔다.
이랜드 측은 중국 30개성 주요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 가두점 등 1200여개 직영매장을 올해 1600여개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품군도 남성, 키즈, 잡화, 액세사리 라인으로 다양화하며, 라이프스타일 플래그십 스토어 40여개도 추가 오픈한다.
이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새롭게 론칭한 티니위니 카페와 리빙 라인이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을 끌어들이면서 연매출 4000억원을 돌파한 지 1년 반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달성했다"며 본격적인 라인 확장으로 올해 연매출 7200억원, 2017년에는 1조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