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시민들의 생활불편사항에 대해 월별 점검과제를 선정, 해결하는 기획현장관찰제를 운영하기로 해 주목된다.
시는 기획현장관찰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2014년 5월부터 시행한 기획현장관찰제는 작년 한 해 140건의 현장민원을 처리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학교주변 통학로 안전점검과 관내 등산로·행락지 위험요소 사전 점검 및 조치, 장마철 우기대비 하수시설 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관찰해 나갈 방침이다.
또 시기에 맞게 5월 행락철에는 등산로를 집중 점검하고 6월에는 장마철을 대비해 맨홀 등 하수시설 등을 집중 관찰한다.
아울러 7월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을 대상으로 8․9월에는 체육공원과 보도블록을 점검해 보행자들의 불편사항을 체크하고 도로변의 불법광고물도 정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는 체육공원, 생활쓰레기, 호수주변 청소상태 및 시민편의시설 파손여부, 야간가로등을 점검하는 등 매월 월별 중점과제를 선정하여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시민불편사항을 두루 관찰해 점검할 계획이다.
이영숙 감사담당관은 “현장 관찰제를 통해 현장에서 자체처리가 가능한 소규모사항은 즉시 현장조치하고 즉시 조치가 어려운 예산수반사항 등은 실무부서에 통보해 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펼쳐 시민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